尹 지지율 40.9% '4주 연속 40%초반대'…北 무인기 '악재' 눌림 지속?

입력 2023-01-09 08:18:46 수정 2023-01-09 18:36:33

리얼미터 홈페이지
리얼미터 홈페이지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4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를 받아 이달 2~6일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여론조사 1월 1주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0.9%로, 부정평가는 55.9%로 나타났다.

이는 전 주 대비 긍정평가는 0.9%포인트(p) 오르고, 부정평가는 1.3%p 떨어진 결과이다.

그러면서 긍정평가의 경우 4주 연속 40%대 기록을 썼다.

▶지난 10주 기록을 보면 11월 3주에 33.4%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반등해 12월 3주에 41.1%로 오른 후, 41.2%, 40.0%, 40.9%로 40%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따라서 이는 턱걸이로 40%대를 4주째 유지한 기록으로도 볼 수 있다.

특히 12월 3, 4주 조사에 비하면 지난해 마지막 조사(12월 5주) 및 올해 첫 조사(1월 1주) 결과 수치가 낮다. 이는 12월 초중반까지만 해도 3대 개혁 과제(노동·연금·교육 개혁) 제시에 대한 관심 등으로 국정 지지도가 상승했지만, 12월 26일 발생한 북한 무인기 침공 사태라는 '악재'의 여파가 12월 말부터 현재까지도 지지도 상승 흐름을 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도 부정평가는 꾸준한 하락세다. 지난 10주 기록을 보면 역시 11월 3주에 63.8%까지 올랐던 것이, 12월 1주에 50%대(58.9%)로 진입, 이번에 50% 중반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리얼미터 홈페이지

▶정당 지지도도 여당(국민의힘)이 동반 상승했다. 반대로 제1야당(더불어민주당)은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 주 45.5% 대비 1.6%p 하락한 43.9%, 국민의힘은 전 주 39.2% 대비 1.2%p 상승한 40.4%를 나타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3.5%p이다.

이어 정의당 2.7%, 무당층 11.3%.

이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이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4%였다. 7만2천686명과 통화해 2천505명으로부터 조사를 완료했다는 얘기다.

이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