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4살 여자아이를 납치하고 1천여만원에 팔아넘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중국 한 인터넷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둥성 메이저우시에서 4살 여아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경찰은 드론을 띄워 마을 일대를 수색했으나 아이를 찾지 못했다. 이에 납치 가능성 또한 열어두고 수사의 방향을 넓혔다.
그러다 경찰은 마을의 한 폐쇄회로(CC)TV에 번호판을 숨긴 차량 한 대를 발견, 이를 심상치 않게 여긴 뒤 차량 주인인 남성 원모 씨를 찾아 추궁했다. 그 결과 원 씨는 자신이 납치해 아이를 팔아넘겼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된 아이와 같은 마을에 살았던 원 씨는 아이에게 물건을 사주겠다고 속인 뒤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광둥성 메이저우시에서 약 2천500㎞ 떨어진 장쑤성의 한 남성에게 6만위안(한화 약 1천100만원)을 받고 아이를 팔아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아이는 지난 1일, 실종 사흘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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