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미사일·드론 공방...두바이 공항 공격 당해

입력 2026-03-16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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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테헤란·베이루트 향해 대규모 공격
이란, 사우디·UAE·이라크 내 목표물 향해 반격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차량 운행 중 촬영된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차량 운행 중 촬영된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테헤란의 한 지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테헤란의 한 지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1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 수도 테헤란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민병대 등도 이스라엘과 외교 시설 등에 대해 공격했다.

16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군(IDF)의 공습으로 테헤란 곳곳에 거대한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피어올랐다. 국내선 공항인 메흐라바드 공항이 공격을 당해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아울러 IDF는 베이루트에 있는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도 공격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공습 소리가 천둥소리가 함께 뒤섞여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전해졌다. 최소 40차례 공습이 단행됐다.

에피 에프린 IDF 대변인은 NYT에 "이란 내에 여전히 수천 개 목표물이 있고, 매일 새 목표물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란 정부를 전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그들을 더욱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 그 지지 세력들도 반격을 가했다.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 내 연료저장소에서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이날 SNS를 통해 동부 지역에서 총 61대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IDF는 이날 새벽 자국을 향해 날아오는 이란 미사일을 두 차례 포착해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대피령은 30여분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밤 늦은 시각에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미사일이 5발 떨어져, 공항 직원과 보안요원 4명이 부상했다. 이라크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자신들이 공항 단지 내에 외교 물류 허브인 캠프 빅토리를 겨냥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모처에서 이스라엘군 포병이 레바논을 향해 포를 발사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모처에서 이스라엘군 포병이 레바논을 향해 포를 발사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 있는 경찰서 인근 건물이 포격에 파괴됐다. 자원봉사자들이 파괴된 건물에서 잔해를 치우고 있다. AP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 있는 경찰서 인근 건물이 포격에 파괴됐다. 자원봉사자들이 파괴된 건물에서 잔해를 치우고 있다. 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