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상복 터졌다…연말 각종 시상에서 수상 휩쓸어

입력 2022-12-21 13:07:11

농산물 직거래 분야 '최우수상', 농식품 수출정책 분야 '우수상'

송호준 영주시 부시장이 수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송호준 영주시 부시장이 수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연말 각종 시상에서 수상을 휩쓸어 화제다.

영주시는 19일 하루 동안 경북 농식품 우수시군 평가 시상식에서 농산물 직거래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농식품 수출정책 분야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2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고, 2022년 경상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시상식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산물직거래분야 최우수상은 영주시가 10월말 기준 온라인 매출 47억 원, 오프라인 매출 57억 원 등 총 104억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점과 대도시 대형마트에 농산물 직매장인 'The 영주'를 설치,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한 점, 2021년 기준 농식품 수출실적 1억6천249만 달러를 달성해 경북도내 시군 1위의 성과를 올린 점, 해외 박람회, 전시회 참가 지원,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한 중소 수출기업 해외 시장개척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수상을 받은 영주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수상을 받은 영주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또 청년농업인 육성 최우수 기관상 평가에서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목표로 농기계 구입지원, 농업작업장 조성사업 등 기반 조성사업에 앞정서 온 점과 4-H회 육성을 통한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 주력해 온 점, 청년농업인 간담회를 통한 특수시책을 발굴, 올 한해 동안 농기계 구입지원 10개소, 농업작업장 조성사업 지원 2개소, 병해충 방제용 드론 교육지원사업, 현장 중심 올인원 컨설팅 등을 추진해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수상을 받은 영주시 관계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수상을 받은 영주시 관계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특히 지역경제활성화 최우수상은 910억원 규모의 영주사랑 상품권을 발행, 10%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도한 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한 점, '영주시 특례보증 및 정책자금 이차보전사업'과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쿠폰 발행 지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코로나19,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실적을 올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가 실질소득 증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