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을 섬기고 늘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경북 성주군의회 여노연 의원(56, 무소속, 가천·금수·초전·벽진면)은 성주군의원 8명 가운데 유일한 무소속이다.
"정당 가입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여 의원은 "국민의힘 일색인 성주군의회에서 누군가는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오히려 정당 눈치를 보지 않고 무소속으로서 군민들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는 그동안 두 번의 고배를 마셨다. 그렇지만 인구감소에 처한 고향 성주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랑이 그를 버티게 했고, 결국 당선됐다.
그는 초선이지만 준비된 일꾼처럼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
2년째 지지부진한 '선남면 일대 군유지를 활용한 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해 집행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군민들은 어떤 사업자가 조기에 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는지가 관심사"라며 "선남면 골프장을 조기에 완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세수증대 등 성주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의 지역구인 성주 서부지역은 관광산업과 과수재배 농가들이 많다. 그는 "성주역과 가야산을 중심으로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관광벨트를 형성해, 서부지역이 성주의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서부지역은 시설재배 및 과수원이 많기 때문에 이들 농가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군의원의 역할에 대해 '주민을 위해 봉사하려는 태도와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들이 준 권한과 책임을 가슴 깊이 새기고, 군민을 섬기고 늘 봉사하겠다는 의지와 결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군민들의 기대가 헛되지 않도록 주요 역점사업 추진 시 지역주민 의견을 듣는 현장중심의 의정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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