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여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가장 높은 지지세를 보이고 있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 차기 지도자 적합도'에서 37.3%로 1위를 차지했다. 한동훈 장관(18.6%)은 2위였다.
이어 유승민 전 대표 (8.0%), 오세훈 서울시장 (7.9%), 홍준표 대구시장(7.4%), 이낙연 전 대표 (5.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4.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3.3%)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이재명 대표가 전 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했고, 40대층에서는 51.8%가 차기 지도자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9.9%)·유선(10.1%)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0.9%, 표본오차는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표가 1위, 한 장관이 2위를 차지했다.
뉴스핌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천24명에게 차기 정치지도자로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이 대표가 37.8%로 1위였다. 지난 달 조사 결과 38.3%에서 0.5%포인트 소폭 감소한 수치다.
이어 한 장관(18.9%), 홍준표 대구시장(9.3%), 오세훈 서울시장(7.1%), 이낙연 전 총리(5.8%), 유승민(4.4%) 순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는 전 지역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남·광주·전북에서 이 대표 지지도는 52.6%로 가장 높았다.
서울에선 이재명(32.2%), 한동훈(25.0%), 오세훈(7.8%), 홍준표(7.4%) 순이었으며 경기·인천은 이재명(40.4%), 한동훈(17.9%), 홍준표(10.5%), 오세훈(8.9%)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수 색채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이 대표가 28.0%로 1위였으며, 뒤를 이어 한동훈(21.8%), 홍준표(10.1%), 오세훈(7.3%)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RDD 100%) 자동응답 방식을 이용했다.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