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업 종합지원 위한 '2022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최

입력 2022-11-27 17:26:23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역대 최대 규모
대기업 구매 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기업애로 종합상담 등

대구시 산격 청사 정문. 대구시 제공
대구시 산격 청사 정문.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동반성장페어와 함께하는 2022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 행사다.

27일 대구시는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에서 ▷대기업 구매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기업애로 종합상담 ▷채용 오픈스튜디오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열리며,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동반성장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4년 동안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로 육성, 브랜드화하는 데 협력한다.

올해 구매상담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중소기업은 지난해보다 69개사(45%) 늘어난 222개사, 지역기업은 33개사(46%) 늘어난 104개사가 참여한다. 삼성, SK, 현대, LG, 롯데, 한화, 네이버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94개사가 수요처로 참여할 예정이다. 함께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9개국 25개사가 바이어로 참가한다.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청, 조달청,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협회, 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7개 기관은 현장 상담석을 합동 운영해 구매·수출에 관한 원스톱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국세청 등 9개 기관도 분야별 1대1 상담으로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돕는다.

아울러 박람회 전야제로 오는 29일 오후 6시 서구문화회관에서 지역 기업인과 근로자를 위한 공연을 개최하며, 대동모빌리티 등 지역 유망기업 21개사가 참여하는 '채용 오픈스튜디오'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 부대 행사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기 침체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며 "판로 확대와 수출, 기업 애로·규제, 인력 채용 등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을 한자리에서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