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생 취업역량 강화! 대구특수교육원, '지역사회 연계 진로 DAY' 운영

입력 2022-11-27 14:00:51

㈜쓰리에이치와 함께하는 진로 체험, 고교 특수교육대상학생 59명 참여

지역사회 연계 진로 DAY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동구 율암동에 있는 ㈜쓰리에이치 제2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역사회 연계 진로 DAY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동구 율암동에 있는 ㈜쓰리에이치 제2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역사회 연계 진로 DAY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동구 율암동에 있는 ㈜쓰리에이치 제2공장을 방문해 부품 조립 직무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역사회 연계 진로 DAY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동구 율암동에 있는 ㈜쓰리에이치 제2공장을 방문해 부품 조립 직무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산하 기관인 대구특수교육원은 지난 24, 25일 진행한 '지역사회 연계 진로 DAY'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역사회 연계 진로 DAY'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내 사업체와 연계한 현장중심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사업체 탐방, 학생의 장애 특성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직무 체험, 모의 면접 및 취업 컨설팅 등의 과정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대구 동구 율암동에 있는 ㈜쓰리에이치 제2공장에서 고등학교 9곳의 특수교육대상학생 59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현장 직원과 함께 생산 시설과 제품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학생들이 제품 제조 과정 중 일부에 참여해 직접 부품을 조립해 보기도 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인사담당자가 학생들이 미리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검토한 후 3인 1조로 모의면접과 취업 컨설팅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부고 유의현 학생은 "침대가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 이번에 참여한 모의면접이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사업체 탐방부터 직무체험, 모의 면접까지 취업 과정을 경험하면서 학생들의 취업 역량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양질의 사업체와 협력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특수교육원과 진로 Day 운영을 통해 협력하게 된 ㈜쓰리에이치는 2014년 동구 혁신도시에 설립돼 전동지압 온열침대, 레이저조사기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여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