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언론 큰 관심 갖자 민감하게 반응
24일 우루과이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안면 보호대를 쓴 손흥민의 몸 상태가 노출되지 않도록 단속에 나섰다. 국내외 언론들이 큰 관심을 갖자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18일 오후(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H조 1차전을 대비한 훈련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카타르 입성 후 매일 15분간 취재진에게 훈련 모습을 공개한다.
이어 훈련이 끝나면 대표팀 미디어 담당자가 대기하는 취재진에게 간략하게 훈련 내용을 전달한다.
주로 손흥민·김진수·황희찬 등 부상 선수들의 컨디션과 훈련 강도가 어땠는지를 전해준다.
특히 소속팀 경기에서 안와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뒤 안면 보호대까지 착용하고 월드컵 출전을 준비 중인 손흥민의 상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에서도 크게 관심을 두는 대목이다.
바로 전날엔 "손흥민과 황희찬, 김진수가 다른 선수들과 함께 전술 훈련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이전보다 확실하게 강도를 높여 훈련했다"면서 "예전처럼 회복에만 초점을 맞춘 훈련이 아니었다. 볼을 돌리고 슈팅하는 등 강도를 높였다"고 했다.
그런데 18일에는 미디어 담당자가 브리핑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취재진에게 "(벤투)감독님이 선수들의 훈련 참여 여부 및 내용 등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예민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오늘부터는 훈련 내용과 관련한 브리핑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전의 날이 다가오자 대표팀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훈련 전 미팅 시간도 평소보다 길게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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