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와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9일 지역 의료・의약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을 높이고, 수출입 시 통관 등의 어려움 해소와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이끌어내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의약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연계 체제 확립 ▷수출입 관련 정책 공유 및 활성화 방안 관련 공동 세미나 개최 ▷의료·의약기업의 수출입 관련 관세 행정 정보·자문 지원 ▷수출입 통관 애로 사항 해결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주시경 대구세관장은 "입주 기업이 수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관세 행정 컨설팅을 지원할 뿐 아니라 수출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관세 행정 종합 지원 및 통관 애로 해소 지원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도 "일단은 입주 기업 대상으로 관세 상담을 지원하지만 향후 지역 의료기업의 통관 애로 사항 해결 전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