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윤 대통령에 위로전문…"깊은 애도"

입력 2022-10-30 16:33:0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군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3년 3월 국가주석에 취임한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총서기 3연임을 하지 않는다는 관례를 깨고 지난 22일 막을 내린 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지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군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3년 3월 국가주석에 취임한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총서기 3연임을 하지 않는다는 관례를 깨고 지난 22일 막을 내린 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지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3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이태원 참사로 중국인은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문에서 "한국 수도 서울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중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하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불행히도 중국 인민 몇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며 "한국이 모든 노력을 다해 치료하고 사후 처리를 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CCTV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한덕수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