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 기어 상태로 내리다가…본인 차에 치여 숨진 40대 여성

입력 2022-10-20 14:04:50 수정 2022-10-20 14:12:34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DB
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DB

40대 여성이 후진 기어 상태로 차량에서 내리다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10분쯤 경기 남양주 평내동의 한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40대 여성 A씨가 SUV 차량에 깔려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후진 기어 상태로 차에서 내리다가 차가 뒤로 가자 중심을 잃고 쓰러진 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간 비뚤게 세워진 상태의 차량이 후진하면서 A씨를 덮친 것이다.

사고 당시 A씨를 목격한 주민들은 차량을 들어보려고 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가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면허를 취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을 토대로 주차 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