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거나 단속에 적발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7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광산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가 이날 낮 12시 40분쯤 광주 북구 석곡동 한 도로에서신호를 기다리던 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A 경위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휴무일에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경위를 상대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 오후 11시 20분쯤에는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B경장이 송파대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입건됐다.
당시 B경장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0.08%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장을 직위해제하고 그의 거주지가 있는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송파경찰서 소속 경위가 경기 북부 중부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하다 적발돼 직위 해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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