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인가 후 48년간 3천600여 명 배출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 문제 등에 대응할 환경 전문가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다양한 장학 혜택 제공
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는 1975년 전국 최초로 위생공학과 인가 후 지난 48년간 물·대기 환경 산업 분야 전문가 3천600여 명을 배출한 명문 학과다. 대구경북 전문대학 중 유일한 환경전공 관련 학과다. 세계적인 환경 변화와 오염 문제에 대응하는 환경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 이상 기온과 온난화, 산성비 등 환경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만큼 환경을 보전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환경오염을 측정·처리·개선하는 전문가에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1만3천 명의 인력 수요를 전망(환경산업 종사자 기준)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8만 개의 환경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환경보건학과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먹는 물·기후변화대응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환경학과로는 전국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5년간 16억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전공 집중교육과 현장 실무교육,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는다. 졸업 학년의 1년 과정을 6개월로 단축해 참여 기업 근무 실적에 학점을 부여하고, 조기 취업도 가능하다.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교육과정을 연계·운영해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기술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이를 위해 대학은 고교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은 전문화된 인력을 선발할 수 있고, 학생은 조기 취업과 동시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사업에 참여한 고등학생이 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로 진학하면 100만원의 훈련장학금과 등록금의 최대 90%까지 지원받는다. 추가로 자격증 취득자는 100만원, 조기취업자는 50만원의 훈련지원금과 직전 학기 성적이 4.5점 만점 기준에 3.0 이상이면 5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받는다.
한국장학재단 지역인재 장학금에 선정된 학생은 등록금을 전액 면제받는다. 학과에선 ▷국가자격증 실기시험 관리원 ▷입학장려금 ▷공로장학금 ▷1가정 2자녀 장학금 ▷교직원 친목회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복지면학 장학금 ▷동문회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공 교육 커리큘럼은 기본과정에서부터 전공기초과정, 전문과정, 응용과정을 세분화해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전공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 ▷현장실무능력 심화 프로그램 ▷국가자격증 시험역량 강화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재학 중 환경기능사, 대기환경산업기사, 수질환경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산업위생관리산업기사 등과 같은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졸업 후 다양한 환경 분야로 진출한다.
동문의 활약상도 돋보인다. 대구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경상북도와 대구시의 보건환경연구원,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공공기관에서 환경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졸업생들은 삼성엔지니어링, LG이노텍. SK실트론, 코오롱 인더스트리, 농심, 대우에스티, LX하우시스, e-편한세상, TORAY(일본) 등의 기업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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