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팽나무' 영향…현장학습 중심으로 교육, 수강생들 만족도 높아

"이 나무 이름을 아시는분 계세요?"
29일 오전 11시쯤 대구수목원에서 '나무 식별 강좌' 수강생들이 오른손을 들며 나무 이름 맞추기 게임을 했다.
이날 30여 명의 수강생들은 나무의 기초와 분류 및 동정 등을 쉽고 재미있게 배웠다.
기존 교양강좌와 달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를 식별할 수 있도록 현장학습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해 수강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수강생들은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계기로 주목받는 팽나무를 비롯해 소나무·자작나무 등 다양한 나무에 대한 기초지식과 활용법을 터득했다.

이번 '나무 식별 강좌'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대구수목원은 매년 식물 및 자연생태를 주제로 교양수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김형일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나무라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기초부터 분류 및 활용에 이르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도심에서 숲을 알아보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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