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합동감식 거쳐 원인 파악 예정
17일 이른 새벽 대구 수성구 만촌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대구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8분쯤 만촌동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건물 내부를 태워 1천9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1층에 살던 A(88) 씨가 숨졌고 나머지 거주자 2명은 연기를 마셨으나 자력으로 대피해 생명을 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의 한 방에서 전기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었다는 증언을 토대로 18일 오전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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