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있어 화났다"...모텔에서 여자친구 살해한 40대 남성 긴급체포

입력 2022-08-15 10:59:53 수정 2022-08-15 19:22:16

범행 후 경찰에 직접 신고

경북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경찰서 제공
경북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경찰서 제공

경북 구미경찰서는 교제하고 있는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15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 44분쯤 경북 구미시 원평동 한 모텔에서 교제중인 B(50) 씨를 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직접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에게 자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