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9일 새벽 폭우 계속 '시간당 50~90mm 예상'

입력 2022-08-08 23:56:50 수정 2022-08-09 04:28:43

8일 오후 11시 40분 발효 기준 기상특보 현황. 기상청
8일 오후 11시 40분 발효 기준 기상특보 현황. 기상청

기상청이 8일 오후 11시 40분을 기해 기상특보를 업데이트했다.

앞서 서울 등 수도권 다수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좀 더 확장됐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것.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 경기, 인천, 강원도(철원, 횡성)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충남(서산, 당진, 태안), 강원(강원남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북부산지, 인제평지, 양구평지, 춘천, 홍천평지, 화천, 원주, 정선평지, 평창평지, 영월)에 내려졌다.

중부 지역 대부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것이다.

호우특보 2가지 가운데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및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9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비구름은 남쪽으로 이동 중이다.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린 8일 밤 서울 양재역 인근 도로가 침수. 차량이 떠다니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린 8일 밤 서울 양재역 인근 도로가 침수. 차량이 떠다니고 있다. 연합뉴스
폭우가 내린 8일 밤 서초대로 차량이 뒤엉켜 있다. 연합뉴스
폭우가 내린 8일 밤 서초대로 차량이 뒤엉켜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주요 지역 강수량(단위 mm)은 다음과 같다.

▷수도권: 기상청(서울) 380.0 광명 316.5 부평(인천) 242.5 부천 242.0 경기광주 238.0 서울 128.8

※기상청 본원은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해 있다. 즉 380mm는 동작 지역 강수량이기도 하다.

▷강원도: 동송(철원) 158.0 사내(화천) 144.5 남이섬(춘천) 123.0 해안(양구) 115.0 원주 31.8

▷충청권: 백운(제천) 29.5 영춘(단양) 24.0 정안(공주) 23.0 엄정(충주) 18.0 세종고운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