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간이상수도 전기요금 2023년부터 전액 무료지원
경북 울진군은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산간 마을 36곳의 간이상수도 전기요금을 2023년부터 전액 지원한다.
8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중 한울본부와 상생발전협의를 통해 업무 협약을 체결, 실행에 들어간다.
현재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양질의 지방상수도를 공급받고 있는 9개 읍·면 1만8천274가구는 매월 5천원의 상수도 요금을 감면받고 있는 반면,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산간 오지마을에는 아무런 지원이 없었다.
이에 따라 산간 마을은 오는 12월 분부터 다음 연도 11월 분까지 전기요금과 통신료를 마을에서 선납한 후 매년 12월에 신청하면 된다.
최대 수혜 지역은 금강송면이다. 전기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계곡수 사용 마을은 제외하고 전기료와 통신료가 발생하는 지하수 사용 21개 마을 731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지방상수도 공급망이 없는 울진읍 대흥리, 평해읍 오곡2리 물방앗골, 북면 주인3리, 근남면 구산3리와 구산4리 달길, 매화면 덕신2리와 길곡리 죽전, 기성면 삼산2리 등 15개 마을 233가구가 지원을 받게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도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소외되는 계층없이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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