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향교, 박남서 영주시장 취임 고유례 봉행

입력 2022-08-01 14:50:56

박남서 영주시장이 고유례○를 지내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이 고유례○를 지내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향교는 1일 대성전에서 금동률 전교와 장의 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 발전과 도약을 축원히는 박남서 영주시장 취임 고유례를 봉행했다.

고유례(告由禮)는 중대한 일을 치르고자 할 때나, 치른 뒤 그 내용을 사당이나 신령에게 알리는 제사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은 향교를 찾아와 성현들께 정성을 다짐했다.

고유례를 지낸 유림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고유례를 지낸 유림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금동률 전교는 "민선 8기 영주시장이 중책을 맡아 민심을 공경하며, 전심전력해 소임을 완수하고, 성현의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예의를 갖춰 성현 앞에 고한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성현들의 가르침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소통과 청렴, 미래가 있는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후기에 건립된 영주향교는 유교 교육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도 학생들을 상대로 전통문화예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선비고장 영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이바지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