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박종식 이사 "스코틀랜드 세계신협총회 다녀왔습니다"

입력 2022-07-25 15:16:02 수정 2022-07-25 18:49:15

"한국신협 목표·성과 타국과 공유"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17일부터 20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17일부터 20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22 세계신용협동조합 총회'에 한국신협을 대표해 참석했다. 신협중앙회 제공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박종식 삼익신협 이사장
박종식 삼익신협 이사장

대구 출신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과 박종식 신협중앙회 이사(대구 삼익신협 이사장)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스코티쉬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2022 세계신용협동조합 총회'(World Credit Union Conference, 이하 세계신협총회)에 한국신협을 대표해 참석했다.

이번 세계신협총회에서 김 회장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등 한국신협의 목표와 성과 등을 타국 신협과 공유했다.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는 신협이 금융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하는 활동으로 ▷815해방대출(중금리 대환) ▷위기 지역 무이자·무담보 지원대출 등이 대표적이다. 신협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2018년 이래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신협판 햇살론'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다문화 가정 지원 계획도 전했다. 신협이 다문화 가정 대출 상품과 적금 상품을 출시해 한국 정착을 돕겠다는 것이 골자다.

한편, 세계신협협의회(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WOCCU)와 영국신협(Association of British Credit Unions Limited, ABCUL)이 공동 주관한 이번 총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전 세계 51개국 1천600여 신협 관계자 및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산 규모가 4천252조원에 달하는 세계신협협의회는 8만6천451개 조합이 가입한 세계 최대 상호금융 협동조합 조직이다. 조합별 선진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총회를 연다. 한국 신협은 세계신협협의회 이사국 겸 아시아신협연합회(Association of Asian Confederation of Credit Unions, ACCU) 회장국 자격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