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사적채용' 논란이 휩싸인 윤석열 대통령실에 대해 "윤 대통령이 어쩔 수 없이 당·정·대통령실 인적개편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원장은 20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허태열 전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도 인터뷰를 통해서 그러한 것을 지적했더라. 허 전 실장도 박 전 대통령 취임 5개월도 못 돼서 비서실장과 수석 네 사람이 책임지고 물러났을 것인데 그러한 것이 너무 지금 빨리 오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인적쇄신의 최우선 대상으로 대통령실을 꼽으며 "현재 대통령실에 실장이 어디 있으며 정무수석은 뭐 하고 있습니까"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인적 쇄신 방향으로 "이번에 변양균 경제고문처럼 자기 사람이 아니더라도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두루두루 잘 쓰면 저는 잘되리라고 본다"며 "서청원, 이재오 이런 분들을 정치고문으로 한 번쯤 모셔다가 그런 분 얘기들도 잘 듣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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