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대구 출신 윤성용 임명

입력 2022-07-14 16:13:42 수정 2022-07-14 21: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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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남지사에 조명철·평북지사에 양종광·함북지사에 이훈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대구 출신 윤성용(56)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비롯해 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북도 도지사 등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국립중앙박물관장엔 경북대를 졸업하고 국립대구박물관에서 학예연구실장을 지낸 윤 실장이 발탁됐다. 지금까지 주로 서울대 출신이 관련 주요 기관장을 독식해 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윤 관장의 발탁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소속 박물관을 총괄하게 된 윤 신임 관장은 1997년 대구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시작, 25년 간 학예연구직으로 일한 박물관 전문가다. 국립청주박물관장, 국립민속박물관장, 한국박물관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명철 신임 평안남도 도지사. 대통령실 제공
조명철 신임 평안남도 도지사. 대통령실 제공

평안남도 지사엔 조명철(63)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지낸 조 전 의원은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출신 첫 국회의원이다. 통일부 통일교육원장과 김일성종합대 교수를 역임했다.

양종광 신임 평안북도 도지사
양종광 신임 평안북도 도지사

이와 함께 평안북도 지사에는 양종광(66) 평북 중앙도민회 회장이, 함경북도 지사엔 이훈(66) 전 오두산 통일전망대 대표가 선임됐다. 이북5도 도지사는 정무직 공무원이다.

이훈 신임 함경북도 도지사
이훈 신임 함경북도 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