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일 닷새간 매일 오후 5시~10시까지 열려
올해로 10주년이자 3년 만에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6일 막을 올렸다. 축제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닷새간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 두류 젊음의 거리 등에서 매일 오후 5시~11시까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30분에 열린 개막식은 코로나 극복과 10주년 축하 콘셉트로 진행됐다. 400대의 드론이 하늘을 수놓으면서 '치맥 케이크' 오픈식과 건배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서 축제 홍보대사인 개그맨 박명수가 나와 직접 만든 '치맥FLEX'라는 '치맥송'을 불렀다. 박명수는 축제 기간 매일 열리는 '파워풀 EDM Night'에서 'G.Park'이라는 예명으로 디제잉을 하기도 했다. 축하 무대엔 가수 로꼬와 사이먼 도미닉이 나와 자리를 빛냈다.
축제 공간인 두류 야구장엔 사전 예약해야 입장 가능한 '프리미엄 테이블존'이 조성되고, 2·28 주차장에선 펍(Pub)·경연대회가 열린다.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은 '치맥 포차'로 야외음악당은 '버스킹' 장소로 쓰인다. 두류공원 거리는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이른바 '치맥의 성지'가 된다.
지난 2013년에 처음 열린 대구치맥페스티벌은 한 때 100만 명이 찾았을 정도로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다시 3년 만에 열리는 대형 축제인 만큼 주최 측인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축제 콘텐츠를 이전보다 더 화려하게 준비했다"고 했다. 다만 예보된 열대야와 소나기 같은 축제의 악천후는 흥행의 변수다. 최성남 사무국장은 "10주년을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100년 축제로 거듭날 수 있게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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