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길안면 천지2리를 신규 치매보듬마을로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일직면 망호2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선정했었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살던 곳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 속에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태도를 갖춘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지난달 천지2리에 치매 사전 인식도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방안 논의 및 지역자원 연계를 위해 공공기관과 주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치매보듬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마을 주민들에게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하고, 길안면 소재 제일약국과 경북상회슈퍼 2곳을 치매안심 가맹점으로 지정했다.
또한 재가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매보듬쉼터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예쁜 치매쉼터도 주 1회 운영해 인지강화·재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치매예방을 위해 치매조기검진, 사회적 가족 만들기, 일상생활 안전환경 제공, 치매인식개선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향숙 안동시 치매안심센터 과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일상생활에 걱정이 없는 마을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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