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직속 기업실 신설 투자유치 통해 일자리 창출"
"명품 관광 프로젝트 추진…소백산에 케이블카 설치"
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인의 핵심 공약은 경제 위기 탈출과 행정의 투명성이다. 경기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인구 10만 붕괴를 막고 행정 혁신을 통해 천편일률적인 권위의식을 타파,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3선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지낸 그는 영주시장 선거에 3번 도전 끝에 당선됐다. 그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에 방점을 둔다.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한다는 각오다. 또 기업유치를 위해 시장실 직속 일사천리(1472) 기업실도 신설할 계획이다.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시민들은 경제시장, 청렴시장을 선택했다.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경제가 살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최단 기간 내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과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좋은 일자리를 확충할 계획이다.
국가베어링산업단지의 성공은 입주기업 유치다. 국가산업단지를 투자유치촉진지구로 지정하고, 분양가 인하 정책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입주 의사를 밝힌 기업들이 영주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1기업 3명 전담 공무원을 지정, 입주 단계부터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
또 청년 스타트업과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청년 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역사·문화유산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 대책은?
▶먹고 쓰고 머무는 '명품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우선 소백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연수원‧리조트‧호텔을 유치하겠다. 또 전국 최고의 익스트림‧어드벤처파크도 조성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소백산과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등을 연계한 명품 관광루트를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18홀 규모의 시민 골프장을 개발하고 영주 역사인물, 문화‧예술인 스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영주댐 조기 완공과 수상 레저 파크 조성, 스포츠 콤플렉스 조기 완공에 앞장서겠다.
소백산 케이블카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전이라는 두 가지 가치가 대립되는 사업이다.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새 정부의 과제에 포함된 만큼, 소백산 케이블카 사업도 본격화 될 것이다. 취임 즉시 전담팀을 구성,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조기 완공되도록 하겠다.
-교육 복지 정책은?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돌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공공 전문 돌봄 인력을 양성하고 돌봄 인력 일자리 집중지원센터도 설치하겠다.
국가헌신 유공자 수당 인상과 의료지원 등 처우 개선에도 나서겠다. 요양보호사 등 사회복지시설 및 돌봄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복지포인트제도를 도입하고 현대식 친환경 종합 추모시설과 공공 산후 조리원 설립, 체육회관 건립에 나서겠다.
영주를 대표하는 교육 100선 콘텐츠도 개발하겠다. 아이돌봄나눔터를 권역별로 설치하고 가정폭력‧학교폭력 등 피해자안심쉼터를 설치하겠다. 학교 간식비와 급식비 지원 대상과 지원금을 확대하고 친환경놀이터, 만화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등 아동친화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인구증가 대책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선 좋은 일자리와 정주여건, 교육환경개선사업이 중요하다. 인구증가 대책은 어려운 문제지만 시장 취임 즉시 인구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유치 등 좋은 일자리를 통해 인구 유입을 적극 유도하겠다. 중앙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공공산후조리원 등 아기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아 유동인구가 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또한 변화와 개혁, 경제 개념이 도입된 농업 정책으로 부자 농촌을 만들어 귀농귀촌 정책을 활성화하겠다. 영주는 농업과 축산을 기반한 도농복합형 도시다. 경쟁력 있는 미래 먹거리산업을 통해 인구 유입 및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끝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은?
▶선거기간 영주의 민심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소통의 중요성도 느꼈다. 더욱 낮은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영주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엄중한 요구도 확인했다.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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