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청소년꿈랩, ‘나도 대구의 독립운동가’라는 청소년 아카데미 운영

입력 2022-06-05 14:26:12 수정 2022-06-06 18:26:48

(사)청소년꿈랩(대표 이승희)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의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 자산을 살펴보고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기리면서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 정신 계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도 대구의 독립운동가'라는 청소년 아카데미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대구의 독립운동 민간단체인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상임대표 우대현)와 함께 대구 수성구 시지동의 청소년꿈랩 사무실에서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나도 대구의 독립운동가'라는 청소년 아카데미에서는 대구 지역 초·중·고·대학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도심에 있던 옛 대구감옥(형무소) 순국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국내외 독립운동에 얽힌 강좌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이상호 운영위원장과 이진련 대구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좌에서는 전국의 국악경연대회에서 초·중등부 대상 수상 등 경력을 가진 노변중학교 1학년 정세빈 학생의 흥보가 가야금병창 공연 행사도 곁들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청소년꿈랩은 오는 11일(토)에도 제9대 독립기념관장을 지내고 현재는 대구독립운동기념관건립추진위원장인 김능진 독립운동가 후손의 특별강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20년부터 대구 도심 등에서 대구의 독립운동 역사 홍보와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지지 서명 활동 등을 벌이고 있는 청소년꿈랩은 10월에는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에 대한 청소년 탐방도 준비 중이다.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우대현 상임대표와 청소년꿈랩 이승희 대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잊혀 가는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과 대구 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일반 대구 시민들의 동참도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