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했던 일정 재추진
구글 등 글로벌기업 방문, 현지 한국인 창업가와 교류
대구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를 찾아 미국을 방문한다.
대구시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을 20일(현지시간 기준)부터 2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로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체험단은 대구 대학생·창업가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으나, 미국 내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바람에 올해 1월로 예정됐던 현지 방문 일정을 모두 취소해야 했다. 이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위세가 꺾이고 해외 활동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미국 방문을 다시 추진했다.
청년체험단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구글,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기업과 유니콘기업을 방문해 대표와 직원의 특강을 듣고 교류한다.
스탠포드대를 방문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엿보고, 플러그앤플레이 등 창업지원 기관을 방문해 선진 창업문화를 경험한다.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창업가, 재직자 등과의 만남으로 인적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일정 막바지에는 팀별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한다.
청년 체험단은 앞서 온라인으로 ▷클레어 장 이그나잇 엑셀 대표의 창업지원과 투자유치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의 CES 2022 트렌드와 실리콘밸리 창업문화 ▷손재권 더밀크 대표의 미래산업 인사이트 ▷신준화 엔비디아 엔지니어의 회사 소개와 실리콘밸리 기업문화 등의 강의를 이수했는데, 이번에는 직접 현지를 찾는다.
경북대 관계자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탓에 참가자 안전을 고려해 취소했던 일정을 다행히 다시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방문으로 청년체험단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창의적으로 활동할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했다.
[키워드] 유니콘(Unicorn) 기업 = 기업 가치가 10억달러(1조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원래 유니콘은 전설의 동물로 뿔이 하나 달린 말처럼 생겼다. 스타트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 된다는 것은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다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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