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꺾고 창단 3년 만에 첫 우승 쾌거

경남 합천군은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참가한 '수려한 합천'팀이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셀트리온을 꺾고 팀 창단 3년 만에 우승했다.
합천팀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연이어 승리한 뒤 3차전에서 셀트리온에 덜미를 잡혔고, 4차전에선 2대 0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연이어 3연승을 하며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둬 우승을 확정지었다.
합천팀은 지난 4월 막을 내린 퓨처스리그에서도 정상에 올라 1, 2군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바둑리그와 2군 격인 퓨처스리그를 동시에 우승한 것은 2014년 티브로드, 2017년 정관장에 이은 역대 3번째 대기록이다.
9개 팀이 리그전을 거쳐 포스트시즌까지 마친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 원, 준우승 1억 원, 3위 5천만 원으로, 내달 8일 MVP 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고근태 합천팀 감독은 "창단 3년 만에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는데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 합천 군민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선기 합천군수 권한대행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축하 전보를 보내고 합천군의 위상을 높여준 고근태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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