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여자탁구팀 37년 만에 재창단

입력 2022-05-15 13:54:08

안동대 여자 탁구팀 재창단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안동대 제공
안동대 여자 탁구팀 재창단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안동대 제공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여자탁구팀이 지난 1985년 활동 중단 이후 37년 만에 지난 11일 체육관에서 재창단식을 했다.

이날 창단식은 안동대 권순태 총장, 경북체육회 김하영 회장, 안동시체육회 안윤호 회장, 경북탁구협회 이성원 부회장, 안동시탁구협회 권영철 회장을 비롯한 여러 체육·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동대 체육학과 탁구부는 1983년 남자선수 3명, 여자선수 1명으로 출발했다. 남자탁구팀은 1983년부터 현재까지 40년의 역사를 이어 오면서 세계대학탁구선수권대 및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돼 출전, 국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뤄 왔다.

그러나 여자탁구팀은 1984년 3명, 1985년 1명의 탁구선수 선발을 마지막으로 팀 활동이 중단됐다.

안동대학교 여자탁구팀은 지역 탁구 종목의 저변확대와 더불어,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개인전 출전 및 2022년 혼합복식 신설과 도민체전 참가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재창단된 여자 탁구팀은 김복희 감독과 이정훈 코치를 비롯해 이예송·지혜민 선수 등으로 구성됐다. 매년 2명씩 신입생을 선발해 선수들을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안동대학교 탁구선수단은 김복희 감독 교수를 비롯해 이정훈 코치의 지도 아래 남자선수 12명, 여자선수 2명 등 14명의 선수로 구성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학의 명예를 드높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