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와 9일 체결
세계기록유산 보존 및 접근성 제고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자리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사무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이 체결됐다.
9일 가진 체결식에는 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문화본부장인 김귀배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학진흥원에 MOWCAP 사무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기록유산 보존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 등재 추진과 아‧태 지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활용과 보존관리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아‧태 지역 43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23개국에 산재한 46개 기록유산을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으로 등재해 관리하고 있다.
지금 한국에는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궁중편액과 현판' 등 3건이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국학진흥원이 기존 MOWCAP 사무국 업무를 이관 받아 올해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 등재 대상 목록을 심사·결정하는 MOWCAP 9차 총회도 안동으로 유치했다.
총회는 올해 11월 24~2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총회에서 유네스코 아·태지역 기록유산 국내후보로 선정된 '내방가사'와 '삼국유사'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MOWCAP 사무국 유치 및 총회 개최를 계기로 안동시가 기록유산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중심지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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