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년제 대학 중 최초의 온라인 중심 단과대학
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자유대학은 올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중 최초로 설립한 온라인 중심 단과대학이다. 교육환경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온라인 교육과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신설됐다. 특별교육과 평가, 현장실습 등을 제외한 일반 수업은 전면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1년 3학기제로 교육 과정을 운영해 3년 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유스티노자유대학은 기존 관련학과 교수와 외부 현장 전문가로 교수진을 구성해 국내 최고 수준의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교내 교육혁신처가 운영하는 첨단강의실과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각종 교육 콘텐츠들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이 희망하면 교차 수강과 전과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대면 수업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학과 재학생들도 유스티노자유대학의 학위 취득을 원하면 복수전공을 할 수 있다. 유스티노자유대학을 매개로 학과와 학문 간의 융복합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스티노자유대학은 경찰탐정학과와 복지서비스학과, 부동산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로 구성돼 있다. 경찰탐정학과는 부족한 치안 서비스를 보충하기 위해 급부상한 탐정 관련 사업에 대응해 신설했다. 최근 증가하는 보험범죄와 교통범죄, 기업범죄, 의료사고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복지서비스학과는 사회복지기관, 교정시설, 보호시설 등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사를 양성한다. 가톨릭 산하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실무와 연계한 교육을 제공한다. 부동산경영학과는 부동산 관련 정책, 투자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공인중개사 자격 취득을 희망하거나 재테크와 부동산 경영에 관심이 많다면 주목할만한 하다. 상담심리학과는 청소년상담사, 직업상담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통해 공공기관과 병원, 청소년상담센터 등으로 진출할 전문가를 양성한다.
무엇보다 등록금이 일반 학과의 절반 수준인 점이 큰 이점이다. 대구가톨릭대와 협약을 체결한 산학협력 기관 재직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이 있다. 또 가톨릭 성직자 추천자 장학금도 마련돼 학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반 학생과 똑같이 교내 중앙도서관, 체력증진센터, 실습실 등 다양한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학병원 등 부속기관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고교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학생부교과전형으로만 선발해 수능성적이 필요 없다. 학과별 모집정원 구분 없이 단과대학 총원으로 선발해 개인별 희망학과에 전원 배정한다. 올해 252명(정원 내)의 첫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2023학년도에는 300명(정원 내 100명, 정원외 200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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