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18.8%, 이양호 18.2%, 장세용 13.2%
김석호 8.9%, 이태식 7.4%, 김영택 5.6%
원종욱 5.6%, 김봉재 5.5%
경북 구미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장호 전 청와대 행정관,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현 장세용 구미시장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경북 구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상대로 차기 구미시장 적합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p〉)를 실시한 결과, 김장호 전 행정관이 18.8%,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이 18.2%, 장세용 구미시장이 13.2%를 기록, 두 자릿 수 지지율의 세 사람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장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 가운데, 정치 신인인 김 전 행정관과 구미시장 선거에 두 번째로 출마한 이 전 청장이 경합을 벌인다는 분석이다.
다음으로 김석호 국민의힘 민족화해분과위원회 위원장 8.9%, 이태식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7.4%, 김영택 전 경북도 정무실장 5.6%, 원종욱 금오공과대학교 대학원 총동창회장 5.6%, 김봉재 전 민주당 구미시갑 지역위원장 5.5% 순이다.
'적합 인물 없음'과 '기타·잘모름' 등 부동층이 16.8%로 집계된 만큼, 이들의 표심 향배가 구미시장 선거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주자 간 단일화 여부도 초접전 판세를 뒤흔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거구별, 성별, 연령별로 지지세 차이가 두드러졌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구미갑에서 김 전 행정관은 21.6%, 이 전 청장은 13.6%를 얻었다. 반면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구미을에선 이 전 청장이 23.0%, 김 전 행정관이 15.8%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김 전 행정관은 여성(21.2%), 이 전 청장은 남성(20.3%)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 김 전 행정관은 ▷18세~20대 28.3%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이 전 청장은 ▷50대 23.5% ▷60대 이상 22.3%에서 앞섰다. 40대에선 장 시장이 22.6%로 1위에 올랐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 전 행정관(25.9%), 민주당 지지층에서 장 시장(53.4%)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 전 청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5.4%를 기록, 김 전 행정관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지지정당 조사에선 응답자의 65.8%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민주당은 20.7%였다. 이어 정의당 1.3%, 기타 정당 1.2%, 국민의당 0.9% 순이다.
구미시민 10명 중 8명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극적인 투표 의사를 나타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각각 56.9%와 25.4%였다.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는 14.4%였고,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는 1.6%에 그쳤다.
지지 후보 선택 기준은 행정능력이 31.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역사회 공헌도(22.1%), 능력과 평판(17.4%), 공약과 정책(10.0%), 소속 정당(9.4%), 정치적 역량(2.9%) 순이었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 개요
<구미시장>
▷의뢰기관=매일신문
▷조사기관=㈜한길리서치
▷조사기간=2022년 4월 11~12일
▷조사 대상=경북 구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 수= 501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10.7%
▷표본 구성=무선 ARS 100.0%
▷표집틀=휴대전화 가상번호
▷표집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통계보정=2022년 3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