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수출액 30.7%↑
미국·중국 수출은 각각 36.6%, 32.5%↑
지난해 대구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17개국) 수출액이 1년 전보다 2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7일 발표한 '2021년 대구지역 대 FTA 체결국 교역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대(對)FTA체결국 수출액은 61억9천270만달러로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
특히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은 각각 36.6%, 32.5% 증가하며 전체 FTA체결국 수출액의 절반 이상( 58.9%)을 차지했다.
대구지역의 전체 수출입 중 FTA 체결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수출 78.1%, 수입 82.8%로 전년보다 1.3%포인트(p), 1.0%p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이 FTA 체결국 총 수출액의 12.9%를 차지했다. 이어 정밀화학원료(11.8%), 경작기계(6.8%), 고속도강·초경공구(3.9%) 순이었다.
지난해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30.7%, 정밀화학원료와 경작기계가 각각 198.3%, 61.6% 증가해 무역수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난해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FTA 체결국에 대한 수출입 실적과 무역수지가 증가했다"며 "지난 2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발효돼 해외 판로 개척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지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활용 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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