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직원 대상 심리상담 운영

입력 2022-04-06 15:19:55

전문기관 통해 1대 1 심리상담, 온라인 스트레스 상시 자가진단 등

영주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마음 건강진단 안내문.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마음 건강진단 안내문. 영주시 제공

"직무 스트레스 낮추고 업무 능률은 높인다."

경북 영주시가 조직의 업무능률 향상과 건강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달부터 '직원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직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음건강 진단 검사(MSS 진단)를 한 후 개인별 결과를 통보하고 위험도가 높은 직원은 조직 진단 및 전문가 컨설팅을 연결해 정신건강 검사를 통해 위협 원인을 사전 제거한다.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은 전문기관을 통해 개인 1대 1 심리상담(대면‧비대면)과 온라인 스트레스 상시 자가진단, 전 직원 대상 전신건강 측정 및 조직진단(MSS진단) 등으로 구성됐다.

영주시청 직원은 누구나 지역 상담센터에서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비대면(전화, 화상)상담도 가능하다.

상담분야는 직장과 심리, 가족 세 분야로 나눠지며 업무 스트레스를 비롯한 개인 사생활까지 다양하게 상담할 수 있다. 상담내역과 개인정보는 비밀에 붙인다.

최대열 총무과장은 "직원들은 상시 셀프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 요인과 번 아웃 증후군(소진척도), 감정노동척도를 진단 받을 수 있다"며 "비대면 심리상담도 가능해 직원들이 편리하게 심리 상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