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65·국민의힘) 영주시장 예비후보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된 기업가 정신으로 영주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지난 10년간 행정가가 이끌어 온 영주는 젊은이들의 '탈 영주화'로 생산인구는 줄고 아이 웃음소리는 들을 수 조차 없는 최악의 상황이 됐고 예산은 도내 10개 시(市) 중 최하위, 토종기업인 SK머티리얼즈의 신규 투자 외면, 인구는 10만 붕괴 직전으로 최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주는 '기업 경영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저는 오랜 기업 경영으로 검증됐다. 기업 활동을 통해 맺은 중앙과 지방의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영주의 문제를 해결할 '해결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일사천리(1472) 기업실 신설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구도심 아파트 건립과 공공기관 단계적 이전 추진 ▷판타시온 정상화 및 소백산 '명품관광'프로젝트 추진 ▷농촌 인력 수급 전담팀 구성 ▷스타 강사 초청 강연 등 지역 학생 입시 프로그램 지원 ▷체육인 회관 건립 및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팀 창설 ▷적십자병원 소아과 증설 지원 및 영유아 응급콜제 도입 ▷현대식 친환경 종합추모공원(화장장) 건립 등을 공약했다.
한편 영주초와 영주중, 마포고,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을 졸업한 박 후보는 영주시의회 제4, 5, 6대 3선 시의원과 시의장을 지냈고 2대에 걸쳐 80년간 영주산업사를 경영해 온 성공한 기업인이다. 2018년 경북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회원에 가입하는 등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영주시 당협 수석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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