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개최 예정…시민·참가자 안전과 건강 고려
경북 영주시와 매일신문이 오는 4월 3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18회 소백산마라톤대회'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전격 취소했다.
대회 관계자는 24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등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는 가운데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라 시민들과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제18회 소백산마라톤대회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년 4월 첫째주 일요일 개최하던 소백산마라톤대회는 2019년 제17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3년째 대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과 전국의 달리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드리고 싶었으나 또 다시 오미크론이 확산돼 안타까운 심정으로 대회를 취소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 알차게 대회 준비해 풍성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10대 메이저 마라톤대회로 성장한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는 5회 대회까지는 풀코스가 없는 하프마라톤 대회였으나 6회 대회부터 매일신문과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면서 전국 유명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시작했고 7회 대회부터는 풀코스를 신설, 메이저급 대회로 발돋움했다. 9회 대회를 기점으로 6천명의 마라톤 마니아와 가족 등 1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고, 10회 대회 이후부터 1만2천여 명의 마라토너와 가족이 찾는 메이저급 대회로 급성장한 명품마라톤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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