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미디어데이 31일 개최, 추신수·김광현·푸이그 등 참가

입력 2022-03-24 15:01:17 수정 2022-03-24 18:34:43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 각 팀 선수 20명 참석

KBO미디어데이 로고. KBO 제공
KBO미디어데이 로고. KBO 제공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미디어데이가 3년만에 정상 개최된다.

KBO는 24일 "31일 오후 2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며 "이번 행사엔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 총 출동하며 각 스포츠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소규모로 진행됐었다. 2020년엔 화상 인터뷰 형식으로 열렸고, 지난해엔 특설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 미디어데이는 방역지침 완화로 정상 개최되며 특히 KBO리그 40주년을 맞이해 스타 선수들도 대거 참여한다.

10개 구단 감독을 비롯해 삼성라이온즈에서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외야수 구자욱이 참가하고 박병호, 강백호(이상 kt위즈), 김재환, 호세 페르난데스(이상 두산베어스), 김현수, 박해민(이상 LG트윈스),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이상 키움히어로즈), 추신수, 김광현(이상 SSG랜더스), 양의지, 손아섭(이상 NC다이노스), 이대호, 박세웅(이상 롯데자이언츠), 나성범, 김도영(이상 기아타이거즈), 하주석, 노시환(이상 한화이글스) 등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행사에 참석한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하는 20명의 선수 중 절반에 가까운 8명의 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슈퍼스타다.

김도영은 신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다.

사회는 열성 야구팬인 개그맨 김태균과 SBS 스포츠 진달래 아나운서가 맡는다.

미디어데이는 총 2부 행사로 구성된다.

오프닝 무대로 모든 감독, 선수단 소개를 마친 이후 KBO 리그 40주년 브랜드 스토리 및 캐치프레이즈에 대한 소개로 행사가 시작된다.

1부에서는 10개 구단 감독들의 출사표와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선수 20명이 올 시즌을 앞둔 소감을 발표하고 미디어와 질의응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