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인수위 업무 등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추 간사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늘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다"며 "인수위 초기 업무가 막중한데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 뒤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사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재택근무 형태로 업무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간사는 전날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인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최종학 서울대 교수와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인수위 핵심 인력의 추가 확진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안 위원장과 다른 인수위원들은 일단 간이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도 지난 19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