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춘분(3월 21일)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과 20일 새벽, 꽃샘 추위와 함께 때 아닌 함박눈이 쏟아져 경북 영주와 봉화군에 백색의 향연을 펼쳐졌다. 이틀간 소백산에는 5~8㎝의 함박눈이 봉화군 석포면은 20.5㎝의 폭설이 쏟아졌다.
함박눈이 쏟아지자 소백산 등에는 가족 단위로 눈 구경에 나서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김주만(59) 씨는 "눈 구경을 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소백산 죽령고개를 찾았다"며 "눈밭에서 가족들과 함께 봄눈의 향연을 만끽했다"고 즐거워 했다.
이날 영주시와 봉화군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 도로변 제설 작업을 신속하게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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