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치아나 라모르게세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마피아들을 대상으로 압수한 재산을 이용, 러시아의 침공에 따라 이탈리아로 온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장기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피아는 이탈리아가 원류인 범죄조직을 가리킨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라모르게세 장관은 현재까지 이탈리아로 온 2만8천여명 우크라이나 난민 가운데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설명하면서 마피아들로부터 압수한 283건 재산에 이들을 장기간 수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난민들에게는 의료 서비스, 일자리, 학교 교육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