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비서실장에 장제원 내정…인수위원장은 안철수 고심

입력 2022-03-10 10:06:02 수정 2022-03-10 11:42:48

국민의힘 장제원 법사위 간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제원 법사위 간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비서실장으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0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당선 확정 후 장제원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고 전했다.

선거운동기간동안 '윤핵관'으로 백의종군한 장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과의 단일화에 큰 공을 세웠다.

이와 별도로 윤 당선인의 요구로 정권 교체를 전제로 대선 이후의 로드맵을 마련하는 작업에도 주도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관련, 안 대표가 위원장을 직접 맡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윤 당선인과 안 대표가 단일화 합의를 통해 인수위 공동 운영과 공동 정부 구성을 약속한 만큼 안 대표가 새 정부 마스터플랜을 짜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거론되는 인수위원장은 아직 내정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