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해오름학교', 경북지역 고교생 대상으로 운영
구미대는 경상북도교육청이 공모한 '2022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중등교육과정의 일환인 대안교육 위탁교육사업으로 올해 대구경북에선 모두 17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 중 대학으로는 구미대가 유일하다.
구미대 대안교육기관인 '해오름 학교'는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34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1학급 20명이 정원이다. 교명인 해오름은 어둠을 뚫고 서서히 솟아올라 세상을 밝게 비추는 해를 의미한다.
대상은 경북지역 고교생으로 재학 중인 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학생의 원적은 변하지 않고 졸업 전까지 교육만 대안학교에 위탁된다.
구미대는 기본교과와 대안교과 수업은 전임교수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재능을 찾아주는 진로·직업 체험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오름학교의 교장을 맡은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우리는 부족함이 아닌 다름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학습망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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