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 국내 처음 6건 발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80%까지 치솟았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50.3%이던 오미크론 검출률은 한주만에 80.0%로 급증했다.
권역별로 경북권은 93.2%, 호남권은 91.4%의 검출률을 기록하며 90%를 넘었다. 충청권이 80.8% 였으며 강원권(79.4%), 경남권(77.9%), 수도권(72.1%), 제주권 (56.3%)은 평균치보다 낮았다.
반면 오미크론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각각 0.42%, 0.15%로 델타 변이 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 변이 치명률은 0.8% 수준으로 오미크론의 약 두배에 달한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이달 넷째 주 코로나 주간 위험도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입원률은 높아졌으나, 중환자와 사망자는 높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종합적인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높음 단계였으며 설 연휴 이후 환자 발생이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종과 잘 구별되지 않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6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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