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국 오후 9시 11804명 확진 "인천·대구·부산·경북·충남·광주·강원·울산 이미 역대 최다"

입력 2022-01-27 21:51:25 수정 2022-01-27 22:18:39

서울 3천189명, 경기 2천629명, 인천 1천152명, 대구 870명, 부산 802명, 경북 538명, 충남 470명, 광주 420명, 대전 369명, 경남 318명, 전북 295명, 강원 211명, 전남 206명, 울산 157명, 충북 92명, 세종 55명, 제주 31명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27일 저녁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27일 저녁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만1천80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26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만2천410명에 비해서는 606명 감소한 것으로, 사실상 비슷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같은 중간집계로 이미 사흘 연속 1만명대 기록이 작성된 상황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3천189명 ▶경기 2천629명 ▶인천 1천152명 ▶대구 870명 ▶부산 802명 ▶경북 538명 ▶충남 470명 ▶광주 420명 ▶대전 369명 ▶경남 318명 ▶전북 295명 ▶강원 211명 ▶전남 206명 ▶울산 157명 ▶충북 92명 ▶세종 55명 ▶제주 31명.

어제 같은 시각 집계 대비 서울은 229명 증가(어제 2천960명, 오늘 3천189명)했고, 반대로 경기는 1천271명 감소(어제 3천900명, 오늘 2천629명)했다.

이어 현재 집계에서 이미 전날 최종 결과를 넘어선 지역들이 많다. 그러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한 곳이 다수이다.

인천, 대구, 부산, 경북, 충남 등이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이미 경신했다.

인천(1천152명)의 경우 어제 최종 1천29명 대비 123명 많다. 이어 대구(870명)도 전날 최종 770명 대비 100명 많은 집계를 보이고 있다.

부산(802명)도 전날 최종 741명 대비 62명 많은 집계가 확인되고 있다. 이어 경북(538명)도 마찬가지로 전날 쓴 최다 기록인 489명 대비 49명 많은 규모가 집계된 상황이다. 뒤이은 충남(470명) 역시 전일 작성된 최다 기록인 439명에 31명 더 많은 중간집계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광주(420명)는 이틀 전인 25일 나온 최다 기록인 392명을 28명 넘기면서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 밖에 대전, 경남, 전북, 강원, 경남, 울산이 오후 9시 집계가 100명을 넘기며 높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강원(211명), 울산(157명)도 전날 세운 역대 최다 기록(강원 189명, 울산 148명)을 이미 새로 썼다.

이에 비수도권 확산세가 다시 높아진 양상도 확인된다. 역대 최다인 1만4천518명이 확진된 어제 비수도권 비중은 36.1%(수도권은 63.9%)였는데, 오늘 오후 9시 집계에서는 비수도권 비중이 41.0%로 소폭 상승해 있다. 같은 시각 수도권 비중은 59.0%.

전일 대비 606명 감소한 중간집계 규모 역시 경기가 1천271명이나 줄었지만 비수도권 여러 지역은 상승하면서 상쇄된 맥락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27일 저녁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27일 저녁 서울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한 주, 즉 1월 20~26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6천767명(1월 20일)→7천7명(1월 21일)→7천628명(1월 22일)→7천512명(1월 23일)→8천570명(1월 24일)→1만3천10명(1월 25일)→1만4천518명(1월 26일).

이어 1월 27일 치는 600명정도 감소한 중간집계를 감안하면 최근 이어진 급증세가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1만명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은 1만명 초반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에 따라 남은 3시간 동안 이뤄질 확진자 집계 역시 이전과 다른 널뛰기 양상을 보일 수 있고, 그러면서 전날 나온 최다 기록(1만4천518명)이 또 하루 만에 다시 작성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