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882명, 24일 만에 800명대…신규 확진 4천126명 [종합]

입력 2022-01-06 09:35:09 수정 2022-01-06 10:17:03

5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24일만에 800명대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천1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5천34명과 비교하면 908명 적다. 수요일 기준(발표일로는 목요일 기준) 확진자 수가 5천명 아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25일(3천937명) 이후 6주 만이다.

위중증 환자는 882명으로 전날(953명)보다 71명 줄면서 사흘 연속 1천명 밑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가 8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3일(876명) 이후 24일 만이다.

이처럼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행정명령 등으로 확보한 병상 수가 늘면서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5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54.8%(1천726개 중 946개 사용), 수도권 가동률은 56.0%이며, 재택치료자는 전국적으로 2만618명이다.

사망자는 49명 늘어 총 5천88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0%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천931명, 해외유입이 19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천496명, 서울 1천150명, 인천 27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천919명(74.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22명, 대구 106명, 경남 101명, 광주 91명, 경북 88명, 충남 77명, 전북 71명, 전남 57명, 강원 54명, 충북 45명, 대전 38명, 울산 28명, 세종 18명, 제주 16명 등 총 1천12명(25.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5명으로, 전날(211명)보다 16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9만6천22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2만2천19건으로 총 21만8천24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 검사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1.70%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3%(누적 4천275만7천523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8.3%(1천967만3천906명)가 마쳤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79.5%)은 8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