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1인당 주거 및 상업면적이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가 16일 발표한 2011년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전국 건축물은 673만1천787동에 면적이 32억9천510만5천㎡(9억9천676만9천263평)로 주거 비율이 67.3%, 상업용이 17.0%, 공업용이 3.8% 등으로 조사됐다.
또 1인당 주거면적은 지난 2000년 25㎡(7.5평)에서 36㎡(10.8평)로 늘어났다.
대구와 경북의 건축물은 각각 25만2천596동과 74만9천558동이었으며 1인당 주거면적은 대구가 32㎡로 16개 시도 중 인천(31㎡) 다음으로 적었고 경북은 37㎡이었다.
대도시별 1인당 주거면적은 대전이 52㎡로 가장 넓었고 부산이 42㎡, 서울은 37㎡ 수준을 보였다.
1인당 상업시설 면적도 전국 평균은 12.5㎡로 조사됐지만 대구는 11㎡로 시도 중 가장 적었고, 경북은 11.8㎡로 평균 수준을 밑돌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부산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로 80층이었다.
대구는 수성구 두산동 SK리더스뷰 단지가 57층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은 포항시 북구 두산위브더제니스 단지가 48층으로 최고층이었다.
현재 공사 중인 최고층 건물은 서울 제2롯데월드로 123층이며, 부산 해운대 랜드마크 타워가 108층으로 조만간 국내 최고층 순위가 바뀔 전망이다.
전국의 31층 이상 건물은 887동으로 수도권에 513동이 있으며 부산과 대구는 각각 187동과 59동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건축물 현황 통계'는 20일부터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를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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