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모델 구체화까지
대회 상금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기부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경일)는 지난 3일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린 '2026 청소년비즈쿨 페스티벌' IR(투자제안) 대회에서 전국 2위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청소년비즈쿨 사업을 처음 도입한 해에 거둔 성과로, 2학년 창업동아리 학생 6명이 4개월간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설계, 시제품 제작, 사업모델 구체화까지 도전하며 이뤄내 의미가 크다.
학생들이 개발한 '편HANG(원터치) 옷걸이'는 옷을 걸고 빼는 과정에서 목 부분이 늘어나는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이다. 학생들은 일상생활 속 문제에서 출발해 접이식 구조를 고안하고, 3D 모델링과 시제품 제작, 원가 분석과 시장성 검토까지 직접 수행하며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창업 모델로 발전시켰다.
이에 지역 거점비즈쿨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전국 본선에 진출했으며, 최종 IR 대회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지역대회 금상 수상 상금과 이번 전국대회 상금 200만원을 모아 학교 인근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대회에 참가한 2학년 한 학생은 "준비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며 좋은 결과를 얻었고 팀원들과 협력하는 방법과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성과의 바탕에는 학교의 교육적 변화가 자리잡고 있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기존 프로젝트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 청소년비즈쿨 사업을 도입하고 교육과정에 기업가정신을 접목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탐색하며, 실패와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경일 교장은 "창업교육을 처음 도입한 해에 전국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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