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국방부, 31일 하카리주 국경검문소서 발생…이란도 사법·행정 조사 개시
튀르키예 군인 1명이 이란 국경에서 불법 월경을 단속하던 중 총격을 받아 숨졌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군인 1명이 지난달 31일 불법 월경 개입 과정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튀르키예-이란 국경 엔긴 마인 국경 초소 책임 구역에서 불법 월경 개입 도중 보병 계약직 일병이 이란 쪽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사망 병사는 하카리주 윅세코바 지구 제7국경여단 소속으로, 총격 직후 헬기로 하카리 주립병원에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유해는 서부 아이든주 치네의 고향에 안장됐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번 사망이 이란 쪽에서 발사된 총격에 의한 것으로 보고 양국이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사건 직후 사법·행정 조사가 개시됐으며, 11월 3일 현장에서 이란 관계자들과 회담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란 당국도 사건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사법·행정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번 사안의 모든 측면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이란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누가 총을 쐈는지, 밀수·무장 세력 활동·불법 월경 시도 중 어느 것과 연관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최근 불법 입국을 시도하던 665명을 검거했으며, 이 가운데 8명이 테러 조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에센데레 일대는 튀르키예와 이란의 산악 국경 지대로, 보안군이 불법 월경과 밀수를 막기 위해 상시 순찰을 벌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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