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분석…Z세 70% 민주당 선택
3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이 역사적인 참패를 당한 가운데 MZ세대 청년층과 라틴계 유권자가 대거 변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분석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와 2년 전 대선을 비교한 결과 전체 유권자의 15%포인트(p)가 민주당 지지로 이동했다.
특히 젊은층과 유색인종 유권자의 변심이 두드러졌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Z세대인(젠지) 18∼29세 유권자 70%가 민주당을 택했다. 2년 전 대선보다 32%p 급증했다.
라틴계를 비롯해 유색인종 유권자의 표심도 공화당을 외면했다. 라틴계의 경우 28%p가 민주당으로 이동해 69%의 지지율을 보였다. 30세 이하의 남성 라틴계 유권자들은 47%p가 대거 민주당으로 전환했다.
공화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텍사스주에서 상원의석은 물론 주지사직까지 민주당이 휩쓰는 대이변이 일어난 배경에도 전체 유권자의 25%를 차지하는 라틴계 변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NYT는 "유권자 집단의 전반적인 이동에는 이란전쟁과 관세정책이 초래한 고물가가 가장 큰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물가로 미래에 대한 전망이 암울해지면서 젊은 층의 '아메리칸 드림' 목표에 깊은 좌절감을 안겼다는 것이다.
라틴계를 비롯한 유색인종 유권자들의 변심 요인으로는 생활비 급등 문제와 함께 강경한 이민 단속 정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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